
이언주 의원의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치부하기엔 세상을 바라보는 DNA자체가 다른 사람입니다.
과거 보수 진영에서 활동할 때 자신의 행보를 '칭기즈칸의 영토 확장'에 비유했습니다. 당시 그는 신당 창당의 목적을 "민주당으로 갈 수 있는 표를 흡수해 보수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민주진영은 그에게 연대의 대상이 아니라 정복하고 교화해야 할 대상이었던 겁니다. 지금의 일련의 말과 행동들도 당의 색채를 우클릭하게 만들려는 고도의 전략적 '위장 잠입'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언주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혁신가로 찬양하며 뉴라이트 식 건국 담론을 설파했습니다. 또한 민주당의 소득주도성장을 "사회주의 배급 경제"라고 매도하며 색깔론 공세를 폈던 인물입니다.
민주당의 핵심 가치는 '노동 존중'입니다. 과거 학교 비정규직 파업 당시 그는 노동자들에게 "미친놈들"이라는 막말을 했고, 조리사들을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라며 비하했습니다.
민주당의 가치를 척결 대상으로 삼았던 그가 하루아침에 민주당의 역사관에 동의하게 되었다는 건 믿기 어렵습니다.
참고영상
https://youtu.be/n0Q2oYgf5Ss
https://youtu.be/5vbZgmMZq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