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부동2 광장에 모인 다양성, 민주주의를 지켜내다 밤하늘을 가르는 깃발들이 춤춘다.저마다 다른 모양, 다른 색, 다른 문장을 품은 깃발들이 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큰 물결이 되어 광장을 채웠다.그곳은 강요된 질서가 아니라, 자유로운 다양성의 물결이었다.공자는 말했다."군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하고,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한다"고.군자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조화를 이룬다.반면 소인은 겉으로만 같아 보이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하나 되지 못한다.이 광장은 군자의 길을 택했다.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어떤 이는 노동자의 권리를 외쳤고, 어떤 이는 민주주의를 지키자고 손을 들었다.또 어떤 이는 지역의 이름을, 또 다른 이는 개인의 신념을 깃발에 담아 흔들었다.하지만 모두가 같은 꿈을 꿨다.민주주의.. 2025. 4. 27. [논어] 군자 화이부동, 소인 동이불화 "군자는 화이부동, 소인은 동이불화(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이 말은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어록을 엮은 《논어(論語)》에 나오는 구절입니다.이 문장은 중국 춘추시대(기원전 6세기경) 위대한 사상가 공자가 제자들에게 가르친 내용입니다.《논어》 '자로(子路)' 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당시 사회는 귀족 질서가 무너지고 혼란한 시대였기 때문에, 공자는 인간 관계와 공동체 조화의 원칙을 강조했습니다.문장을 하나하나 풀어보면 이렇습니다.군자(君子): 도덕적으로 성숙하고 바른 사람 (이상적 인간상)화(和): 조화를 이루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어울리다부동(不同): 무조건 똑같아지지 않는다소인(小人): 속이 좁고 자기 이익만 따지는 사람동(同): 무리하게 같아지려 한다불화(不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조화를 이루.. 2025.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