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수도1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20년이 흘러 다시 꿈을 꾸다. 2003년, 한 대통령이 지역 방송 스튜디오에 앉아 있었다.그의 눈빛은 단호했고, 말투는 담백했지만 그 말에는 절박함이 묻어났다.“서울만 잘사는 나라가 과연 좋은 나랍니까?”그의 이름은 노무현.그는 수도권의 과밀과 지방의 피폐를 뚫어보려 했던 대통령이었다.수도권 집중, 그리고 그 부작용한국은 60~70년대의 압축 성장 속에서 서울이라는 ‘한 축’에 모든 것이 몰려들었다.편리한 교통, 우수한 교육, 집중된 인프라—이 모든 것이 수도권에만 집중됐다.그 결과는 어땠을까?지방은 젊은이들이 떠나며 공동화되었고, 수도권은 교통지옥과 과밀비용으로 신음했다.노무현 대통령은 이를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해치는 병폐”라고 봤다.그는 균형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큰 그림을 그렸다.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공공기관 지방 이.. 2025.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