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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룰 확정…16세 청소년도 처음으로 투표한다

by 청파 2025. 4. 12.

 

2025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대통령 후보 경선 방식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경선은 단순히 후보 선출을 넘어, 우리 정치 지형에 의미 있는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 핵심은 ‘국민참여경선’

민주당은 ‘당원 투표 50% +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을 최종 경선 룰로 확정했습니다.
정당 소속 권리당원만 참여하던 예전과 달리, 일반 국민의 의견이 절반을 차지하게 된 셈이죠.

경선에 참여하는 당원은 110만여 명으로, 경선일 기준 12개월 전 가입해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사람이 대상입니다.

그리고 이번 경선에서 정당 사상 처음으로 16~18세 청소년 당원도 투표에 참여합니다.
이는 2022년 정당법 개정으로 가입 연령이 16세로 낮아진 결과이며, 세대 다양성을 고려한 변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여론조사는 어떻게?

국민 여론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안심번호’ 기반 100만 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2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각각 50만 명씩 조사하고 그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특정 세력의 조직적인 개입, 일명 ‘역선택’을 방지하려는 조치입니다.
과거 선거인단 모집 방식 대신 일반 여론조사를 택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 왜 지금 이 방식인가?

경선 룰 변경의 배경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라는 긴박한 정치 상황이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선거인단을 모집하기엔 물리적으로 어려운 점, 그리고 역선택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죠.

비이재명계에서는 당원과 국민을 구분하지 않는 **‘완전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앞으로의 일정은?

  • 4월 13일: 전당원 투표
  • 4월 14일: 중앙위원회 온라인 투표
    이 과정을 거쳐 특별당규가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